검색결과
-
익산 4대 종교 성지, 종교문화 체험 진행익산시 4대 종교 문화자원 체험이 치유와 이타적 포용의 가치를 높이는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원불교 중앙총부 교인 30여 명이 4대종교 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코스는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출발하여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미륵사지 등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탐방은 원불교 교인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는 한 교인이 지난 9월부터 이달 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진행하며 많은 타지역 분들이 원불교 명상의 시간과 총부를 경험한 점을 인상 깊게 여겨 다른 종교 문화체험을 경험해보자는 제안으로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4대 종교체험 여행인 ‘다이로움 익산여행’이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익산시가 종교문화 컨텐츠로 한 차원 높은 힐링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원불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 4대성지를 돌아보고 지역 대표관광지인 보석박물관, 미륵사지, 아가페 정양원 등을 둘러보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내년 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난 6월 선정되어 9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20회를 진행 800여 명이 참가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익산 4대 종교 화합의 장 ‘한마음 합창제’ 개최익산에서 4대 종교 화합의 장인 ‘한마음 합창제’가 개최됐다. 사진(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12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국민통합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2년 만에 익산시 단독 주최로 4대 종교 관련 합창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합창제는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4대 종교 종단 대표자와 종교인, 시민 등 1천여 명이 함께하며 다양한 합창곡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2018년 교파를 초월하여 복음화를 위해 모인 기독교 드림&그레이스 합창단이 ‘첫사랑, 주의 동산으로, 주님나라 이루게 하소서’를, 2015년 익산시 4대 종교 합창제를 계기로 만들어진 천주교 익산지구 연합성가대는 ‘노르웨이 결혼행진곡, 나는 천주교인이오, 아베마리아’를 선보였다. 1978년 여성교도로 구성된 어머니 합창단이 발전을 거듭하여 만들어진 원음합창단은 ‘어둔길 괴로운 길, 바람의 노래, 오페라의 유령’, 30여 년 전 여성 불자들로 창단된 가릉빈가합창단은 ‘연꽃법당, 홀로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는 등 종교 노래 외에도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들려줬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의 자랑인 4대 종교가 합창제를 통해 종교인 간 어울림의 자리가 더욱 많아지고 종교를 넘어 지역의 화합과 대통합의 의지를 다져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4대 종교 종단 대표자들은 “4대 종교인들이 화합하는 모습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화로운 세상, 행복한 익산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
4대 종교 익산에서 한 번에 즐겨요!익산시가 4대 종교 문화와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치유 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익산시와 4대 종교 치유 순례 프로그램 업무협약 맺어) 19일 종교문화 치유 순례 프로그램인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4대 종교 대표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4대 종교 대표자,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코스 중 하나인 아가페 정양원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4대 종교 순례길과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사업에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으로 공모해 선정됐으며, 국비 9천만 원을 지원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례길 위주로 진행하는 당일 코스와 삼기면 죽청마을 대파니 힐링팜 등 마을에서 운영하는 민박 업체를 활용해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는 1박 2일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각 종교 대표자는 관광객들에게 종교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종교단체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것은 물론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4대종교 성지가 모두 위치해 있는 익산시에서 화합과 소통을 통해 국내 대표 종교문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통해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의 여유와 활력을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나바위성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예정나바위성지에 전시와 공연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 지역의 대표 종교문화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익산시가 밝혔다.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이어 각종 보수 정비 사업을 병행해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22일 나바위성지에 전시시설과 공연장, 연수시설 등을 갖춘 ‘나바위성지문화체험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국·도비 4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300㎡ 규모의 전시시설과 피정‧연수관 시설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천주교 전주교구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로부터 보조금 교부 결정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앞서 천주교 전주교구(김선태 교구장주교)는 나바위성지 의의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성지문화체험관 건립을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나바위성당이 지닌 종교‧문화‧역사적 의미 보존과 김대건 신부의 최초 기착지라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에 뜻을 모으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주변 순례길도 정비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나바위성지문화체험관 건립사업 외에도 2억 3천만 원을 투입하여 나바위성지 보수정비 사업과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500만 관광도시 도약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가 사적인 익산 나바위성지는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조선 땅에 첫발을 내딛은 장소로 천주교사적 의의가 깊은 성지이다. 김대건 신부는 사상과 영성,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었으며, 익산시와 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착지처인 나바위성당에 실물크기의 라파엘호를 제작‧전시하고 있다.
-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4대종교 여행 떠나요익산시가 정부가 공모한 종교문화콘텐츠 활용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종교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미륵사지)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 힐링 여행’은 4대 종교도시 익산에 걸맞은 종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아픔을 풀어내고, 걷기와 명상 등으로 치유와 희망의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백제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미륵사지와 천년고찰 숭림사, 우리나라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디딘 나바위성당,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백지사지터와 숲정이성지, 4.4 만세운동을 주도한 오산 남전교회, 남녀유별을 ‘ㄱ’자 건축 양식으로 풀어낸 두동교회, 원불교중앙총부 등 4대 종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의 약선요리와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원광대학교 양·한방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 치유와 건강한 성지순례길을 해설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억 8천만 원(국비 9천만 원)을 투입해 주말과 공휴일에 치유순례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월에 열리는 서동, 국화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은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종교문화라는 관광자원과 치유관광 영역을 개척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종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치유 순례길 걷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 요셉식탁에 사랑의 라면 기탁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익산지구협의회(정웅수 회장) 산하 천사봉사회 (김길원 회장)는 추석을 앞두고 천주교 전주교구 익산 요셉식탁에 컵라면 56박스를 기탁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 라면 기탁) 천주교 전주교구 익산 요셉식탁은 익산역 근처에 있으며, 노숙자분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는 무료급식소이다. 천사봉사회 김길원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라면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노숙자분들을 위해 우리 회원들과 함께 봉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천사봉사회)
-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나바위성지 일대 볼거리 다양사진(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 한국인 최초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망성면 나바위성지 일원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익산시와 천주교 전주교구가 주최하고, 천주교 전주교구 나바위성당, 전주교구 성음악교육원 주관으로 21일부터 10월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나바위성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우선 21일에는 천주교 전주교구 김선태(사도요한) 주교가 집전하는 기념 미사를 시작으로 라파엘호 축복식을 진행했다. 오후 7시 반부터는 기념음악회를 통해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새 사제, 김대건이 꿈꾸던 세상, 다시 첫 마음으로’ 라는 타이틀로 토크 콘서트가 9월 11일 토요일 오후 7시 나바위성당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10월 12일 화요일에는 김대건 신부일행 착지 순례 행사와 기념미사가 김대건 신부일행 진입로와 착지처에서 이뤄진다. 행사는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따라 행사축소 또는 비대면 전환을 통해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시와 천주교구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김대건 신부 착지처를 정비하고 라파엘호를 제작 설치해 나바위 성지를 찾는 관광객들과 성지 순례객들에게 공개하고 앞으로 체험공간, 미사‧행사에 활용한다. 시는 나바위성지가 한국 천주교회사 및 우리지역의 역사성에 대한 상징적 역할과 성지순례의 명소로도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라파엘호는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현 나바위성지(망성면 화산리)로 입국 당시 타고 온 배이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제주도 용수성지에 고증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 크기로 재현했으며 1/12로 축소한 모형을 제작하여 김대건 신부 역사관에 전시하고 있다.
-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한국인 최초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 및 음악회가 오는 21일 익산 나바위 성지에서 개최된다. 천주교 전주교구 김선태(사도요한) 주교가 집전하는 기념 미사를 시작으로 라파엘호 축복식과 저녁 7시 30분부터는 기념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 날은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익산시와 전주교구에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김대건 신부 착지처를 정비하고 라파엘호를 제작 설치하여 이후 체험 공간, 미사 ‧ 행사 시 활용할 계획이다. 라파엘호는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현 나바위성지(망성면 화산리)로 입국 당시 타고 온 배다. 라파엘호를 제주교구에서 고증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 크기로 재현하는 한편 1/12로 축소한 모형을 제작해 김대건 신부 역사관에 전시하고 있다. 앞으로 나바위성지가 한국 천주교회사 및 우리지역의 역사성에 대한 상징적 역할과 성지순례의 명소로도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주교 전주교구에서는 9월과 10월에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토크콘서트, 착지행사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며,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따라 행사의 축소 또는 비대면 전환을 통해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김대건 신부님이 조선에서 걸어야 했던 순교자의 길의 시작점이자 그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나바위성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는 시민 분들도 위로와 안식,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양식품(주) 익산공장, 요셉식탁에 라면 기탁삼양식품(주) 익산공장(전영일 상무)은 지난 14일 천주교 전주교구(정양현 신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요셉식탁’을 방문하여 라면 90상자(14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요셉식탁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 50여 명의 노숙인과 홀몸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소로 천주교 전주교구 익산지구 각 본당 신자들이 무료 봉사를 하고 있다. 삼양식품(주) 익산공장 전영일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의 각계각층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고, 특히 가난한 이들이 더욱 궁지에 내몰리고 있다”며 “당장 먹을 한 끼가 아쉬운 노숙인들에게 라면을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주교구 정양현 신부는 “오갈 곳 없는 노숙인들을 위해 라면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요셉식탁을 통해 가난한 이들에게 양식을 주고 함께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주) 익산공장은 2011년부터 익산 행복나눔마켓 ․ 뱅크를 이용하는 위기가구에게 라면, 과자류 등 식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익산시 아동보육 3개 시설(이리보육원, 기독삼애원, 에덴보육원)에 영역을 넓혀 지역사회 나눔 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
익산 지역 문화유산 관광 활성화 ‘익산 나바위성지’ 정비사진(나바위성당) 익산시가 지역 문화유산인 ‘나바위성지’ 정비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망성면 나바위성지 일원에 목선인 라파엘호를 제작‧전시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파엘호는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현 나바위성지(망성면 화산리)로 입국하면서 타고 온 배이다. 시는 제주도 용수성지에 고증 복원된 라파엘호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통 한선 전문가의 자문 등을 받아 설계를 완료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8월까지 제작을 마친 후 나바위성지를 찾는 관광객과 성지 순례객들에게 공개하고 이후 체험공간, 미사‧행사 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천주교 전주교구와 함께 8월부터 10월까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토크콘서트, 음악회, 착지행사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라파엘호 재현으로 나바위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사와 익산지역 역사성을 상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성지순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천주교 성지 정비를 통해 성지순례길 등 천주교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탐방 여건의 확충과 지역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는 사상과 영성,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 나바위성당은 사적 제318호로 김대건 신부가 최초로 상륙한 곳을 기념하기 위해 1897년 화산교회가 건립되었고 이후 1916년 개축하면서 지붕은 한옥양식, 벽체는 서양식의 건축양식을 절충한 건축물로 근대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